🍏 NCT127 - Sticker 🍏
NCT127 공식 인스타를 활용한 사전 프로모션 (공대생 vs 해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낮에는 공대생의 훈훈한 학교 생활을, 밤에는 해커의 비밀스러운 일상을 담은 상반된 콘셉트를 보여줬다.
- 낮, 공대생, NCIT ver
NCIT는 ‘Neo Culture Institute of Technology’로 NCT127이 다니고 있는 공학 대학을 의미.
NCDC는 'NCIT Cording Crew'로, NCT 코딩 동아리를 의미.
사전 프로모션으로 NCDC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이를 위해 개인 인스타가 없는 멤버들(정우, 해찬)도 계정을 개설했으며, 프로필 사진 및 소개글까지 변경하며 컨셉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생 컨셉에 맞춰 단순히 개인 티저 이미지나 영상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인스타 스토리와 피드를 활용하며 대학생들의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의에 관련된 내용의 피드를 업로드하거나, 멤버들의 개인 SNS를 활용하여 인스타 스토리 태그, 답장 및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활용 등 실제 대학생들이 동기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대학생들이 다수 이용하는 에타(에브리타임)를 활용한 시간표를 공개했는데, 멤버 각자의 성향이 잘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멤버별 특성에 맞는 강의를 개설했으며, (예 - 문태일 필라테스, 유타 기초 일본어 등) '두 세계의 융화론'처럼 신곡 타이틀 가사를 인용한 강의를 개설하거나 Sick Programming 등 앨범 스포일러나 SM 세계관을 곳곳에 숨겨뒀다. #대나무숲, #우주공강, #교수님_몰래, #daily, #공부스타그램, #대학생 등 대학생이면 공감할만한 해시태그를 활용해 대학생들의 현실과 가깝게 표현했다.
또한 NCIT HOUSE라는 셰어하우스에서 멤버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트콤 형식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찬, 정우, 태일 / 태용, 도영, 유타 / 재현, 쟈니, 마크 세 팀으로 나뉘어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미국형 시트콤을 반영해 만들었기에 중간중간 나오는 미국식 리액션(?)이 눈에 띈다. 또한 NCT가 광고모델로 속해 있는 화장품 브랜드 광고도 재치있게 포함했다. 인스타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녹여내며 사전 프로모션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계정이 없던 멤버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SNS를 신설했으며, 기존에 개인 인스타를 갖고 있던 멤버들 모두 프로모션에 맞춰 NCIT' 2N으로 통일했다. 또한 프로모션 동안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으며, 멤버들이 직접 프로모션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프로모션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 같다.
짧은 티저형식이 아니라 프로모션의 골자를 같이하는 티저를 공개했다. 앞부분에서는 대학생의 모습을 보여줬고, 영상 중간에 정우의 손짓으로 해커 컨셉으로 바뀌었다.
- 밤, 해커, STICK ver.
자정이 되자 대학생에서 해커로 콘셉트가 바꼈다. 컴백뿐만 아니라, SM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스포일러를 다수 공개하며 기대를 더했다.
NCT127 정규 3집 : Sticker
- 티저 공개 : 선공개로 4개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하라메로 짧게 공개하는 것을 넘어, 각각 노래의 MV를 만들어줬으며, 후에 풀공개했다. 스트레이키즈 등 대형기획사의 하라메는 노래만 짧게 공개하는 것을 넘어, 각각 노래마다 MV를 제작해주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
- 노래 소개 : 타이틀 곡 'Sticker'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피리 소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으로, 멤버 태용과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으며,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늘 함께하며 두 사람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 정규 3집이 일주일 만에 음반 판매량 215만 장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영웅'이 수록된 전작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 대비 300% 증가한 수치로, NCT127의 상승된 인기를 증명했다.
예능 출연
- 사전 : 전참시 출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배우 공명과 그의 동생 NCT127의 도영이 출연해 친형제 호흡을 보여줬다. 도영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 하는 공명을 향해 “형~ 하던 대로 해~”라며 귀여운 돌직구를 던지며 현실감이 넘치는 형제의 호흡을 보였다. 특히, 공명은 그 누구보다 ‘전참시’에 진심인 도영의 모습에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도영의 입담에 공명은 진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마치 톰과 제리를 보는 듯한 형과 동생의 모습이 스튜디오의 참견단을 웃겼다. 식사를 마친 둘은 함께 NCT의 녹음실을 찾았다. 공명은 그곳에서 NCT 멤버 정우와 호흡을 보인다. 공명의 매니저는 “평소 NCT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알렸다. (기사 발췌)
사전 프로모션으로 도영이 전참시에 출연했다. 하지만 '전참시'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출연이지 않았나 싶다. 매니저와의 케미를 보여주기보단 NCT 멤버와 동료 배우와의 케미를 더 중점으로 보여줬다는 점과 작위적인 설정(NCT 녹음실 방문) 또한 거부감을 야기해, 되려 독이되는 출연이지 않았나 싶다.
- 사후 : 문명특급 출연
이전 출연에서 미친 케미를 보여주며 360만(102화), 320만(103화)을 달성했던 NCT127과 재재가 다시 만났다. 또한 첫 NCT127 전체 출연으로, 처음 출연하는 멤버들과도 케미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문명특급'이 '컴백 맛집'으로 불리는바, NCT127의 새 앨범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최근 화제작인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심사단(파이트저지)로 출연하고 있는 태용과 멤버들의 스우파 패러디가 돋보였다.멤버들은 프리스타일 배틀을 벌이며 스우파를 패러디했다. 허리를 뒤로 꺾거나 화제됐던 대사를 따라하는 등 전 멤버가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문명특급의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모습을 끌어냈다.
- 'NCT127을 조종하는 백마법사'
효연 솔로곡 '세컨드' 틱톡 챌린지에 두 차례 출연했던 이수만 프로듀서. 최근 적극적으로 소속 가수 홍보에 나서면서 친근감을 자아내고 있다. 첫번째 틱톡은 마크와 해찬이 등장했다. 티격태격대는 멤버들에게 싸우지 말라며 주문을 걸어 두 사람 사이를 스티커처럼 착붙게 만들었다. 두번째 틱톡에선 이수만 프로듀서가 안무 연습 중인 도영, 마크, 해찬을 찾아가 조금 더 끈적하게 안무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하던 중, 촬영 준비를 해야 하는 도영이 난처한 표정으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수만 프로듀서를 벽에 스티커처럼 착붙여버리는 반전 스토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타이틀인 '스티커'를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점과 이수만의 등장이 큰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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