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월간 아이돌

2021년 9월 : 키(KEY) - BAD LOVE

HAAA 2021. 10. 7. 17:09

❤️‍🩹 키(KEY) - BAD LOVE ❤️‍🩹

 

 

키의 범우주적 사랑법 
Bad Love


 

샤이니의 ‘만능 치트키’ 키의 첫 미니앨범 ‘BAD LOVE’가 9월 27일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키가 2019년 3월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I Wanna Be’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 곡 ‘BAD LOVE’는 '믿고 듣는' 작가 켄지의 곡이며,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박진감 넘치는 비트가 레트로한 무드를 자아내는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스스로 선택한 악몽 같은 사랑에 망가져가면서도 상대를 놓지 못하는 모습을 비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신곡에 대해 키는 "지난번 앨범에도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는데 여러 가지를 진두지휘하지는 않았다"며 "이번에는 그렇게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군대에서도 샤이니 거랑 제 거랑 같이 구상했다. 구상했던 것을 후회 없이 만들어보자 하고 만든 앨범이다"고 대답했다. 귀로 듣는 음악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키는 ‘BAD LOVE’ 퍼포먼스를 강렬하게 만들고 싶어했고, 클라이막스 부분 퍼포먼스는 간단해야 한다는 생각을 회사로 전달했다고 한다. 그 의견들도 반영이 되어 실제로 키가 원하는 무드의 퍼포먼스가 만들어졌다.

 

 

키는 9월 26일 앨범을 발매하기 전날, 2년 7개월 만에 비대면 솔로 콘서트 ‘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를 열었다. 키는 이번 콘서트에서 27일 발매하는 첫 미니앨범 ‘BAD LOVE’(배드 러브)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 5곡을 선공개하며 글로벌 관객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앨범이 나오기 전에 여러분께 먼저 보여드리니 속이 시원하다. 여기서 보여드렸으니 긴장도 덜 된다. 내일 앨범 발매 기억해주시고 이번 앨범 수록곡들을 다음 콘서트 때 보여드릴 수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키가 직접 선공개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는 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로 기획했다.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과거의 퓨처리즘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무대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생동감 있는 카메라 무빙, 다채로운 무대 장치 및 효과 그리고 키의 독보적인 감각과 스타일을 담은 영상, 패션,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키는 "미래와 우주에 대한 동경을 그린 SF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90년대 당시 우리가 좋아한 퓨처리즘이 많이 녹아져 있다."며 이번 콘서트 콘셉트를 '레트로 퓨처리즘'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키의 솔로 콘서트 '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는 네이버 V LIVE의 Beyond LIVE 채널에서 유료 생중계가 되었었는데, CGV 6개 상영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는 CGV가 키의 콘서트를 극장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키의 콘서트는 15일 오후 5시에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CGV강남, 용산 아이파크몰은 1분만에 매진되었으며 부산 서면점은 2분 정도만에 매진되었다. 샤이니 키의 비욘드 라이브 생중계를 담당했던 CGV 담당자는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 담당)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콘서트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있다"며 "CGV는 이번 샤이니 키 공연 이후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으며, 미처 예매를 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3개 극장 이외에 생중계하는 극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해 보겠다는 대답도 밝혔다.  키도 이번 CGV에서 콘서트가 동시 상영이 된 것을 듣고 "온라인 콘서트를 하면서 CGV에서 실시간으로 본다는 것은 저도 처음 있는 일이라 앞으로 많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키의 앨범이 6시에 나오기 전에 카운트다운 방송을 했었다. 거기에서 앨범 언박싱을 했었는데, Space Ray 버전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놀랬다. 장난감 패키지처럼 포장이 되어 있었다. 키도 언박싱을 할 때 뜯기 아깝다는 말을 하면서, 뜯고나서 너무 이상하게 뜯은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어제 레코드 가게에 가서 실물 앨범을 보고 왔는데, 이 앨범이 제일 예쁜 것 같았다. 원래 SM 엔터테인먼트는 앨범 패키징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이번에 제작한 키의 Space Ray 버전은 남다르다고 말할 수 있었다. 점점 더 발전해가는 SM의 앨범 패키징이 놀라웠다. 

 

 

이번 앨범은 '키'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키가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그걸 어떤 음악으로 소개하고 싶었는지 꽉꽉 눌러 담았다. 키는 음악적으로 본인이 욕심이 있는 사람이고, 그걸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음악, 콘셉트, 스타일링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회의했다고 한다. 이번 타이틀 곡 ‘BAD LOVE’를 쓴 작가 켄지에게 키가 직접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알려드리고, 원하는 가사 방향과 멜로디 등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면서 여러 번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도 거의 꽉 채운 3일 정도를 찍었다고. 이렇듯 비교적 모든 분야에서 키 본인의 참여도가 높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레트로 스페이스’ 콘셉트를 잡은 것도 키 본인이다. 요즘은 레트로하고 키치한 무드를 전부 하이틴으로 잡아버리는데, 우주 공간으로 꾸며 티저 사진에서도 외계인과 함께 촬영한 것이 인상깊었다. ‘BAD LOVE’를 들으면 90년대 여자 솔로 가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말로만 '레트로'를 잡겠다는 다른 아이돌들과는 차별화된 노선을 타고 있음이 틀림없다. 

 

 

후회하기 전에 가장 열정적으로 제작해본 앨범이라,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을수록 뿌듯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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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387932&memberNo=41350603

https://music.bugs.co.kr/album/20422994?wl_ref=list_tr_07_search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2110051159189822980_1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27030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4856806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7&aid=0001610167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9/0000630977

https://www.diodeo.com/news/view/4228204

https://sports.hankooki.com/lpage/entv/202109/sp20210927010746136690.htm?s_ref=nv

https://youtu.be/OK2KWuvjZ9s

https://m.hankooki.com/m_sp_view.php?m=&WM=sp&WEB_GSNO=6977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