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월간 아이돌

2021년 6월 : 엔시티 드림(NCT DREAM) - Hello Future

HAAA 2021. 7. 29. 01:01

🌈 엔시티 드림 (NCT DREAM) 🌈

 

Peace, Love, Dream
청량함이 눈에 보이는 순간, ‘Hello Future’

 

2021년 6월 28일에 발매된 엔시티 드림의 첫번째 정규앨범의 리패키지의 타이틀곡이다. 정규 1집 ‘맛(Hot sauce)’을 통해 음반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고, 국내외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아이돌의 위력을 보여 주었던 엔시티 드림이 정규 1집 수록곡 10곡에 신곡 3곡을 더해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했다. 

 타이틀 곡인 ‘Hello Future’은 파워풀한 신스 사운드와 황홀한 무드의 훅이 어우러진 트랩 리듬의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와 함께 계속 성장해 나아간다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이 더욱 빛나고 견고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에너제틱하게 그렸다. 특히 ‘청량 맛집’이라고 불리는 엔시티 드림은 ‘we go up’ 이후 제대로 된 청량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듣기만 해도 시원한 제대로 된 청량을 함으로서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색감를 사용해서 쨍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일명 '보는 맛'이 있다. 아이돌 명가 SM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의 비주얼은 말하지 않아도 입아프다. 잘생긴 엔시티 드림은 얼굴 뿐만이 아니라 춤 실력도 일품이고, 노래와 랩 실력도 본인들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독 반응이 좋은 엔시티 드림의 이번 리패키지 앨범 'Hello Future'의 음악은 믿고 듣는 수준이다. 이를 다 종합하자면, 음악적으로는 당연하고 비주얼적인 요소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뮤직비디오에는 꽃, 하트, 스마일이 그려진 심볼 등 마냥 귀여울 수 있는 CG도 잔뜩 넣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해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깊게 들어갈 수도 있는데, SM 특유의 뮤직비디오다 보니 약간 심오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것이 또 재미 아닐까.

 

엔시티 드림은 '맛(Hot sauce)'으로 컴백했을 당시, 국내 음반 차트와 음원 차트의 1위 석권은 물론, 음악 방송 8관왕을 차지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7개 지역 1위,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및 해외 앨범 차트 월간 1위, 중국 QQ 뮤직 앨범 세일즈 차트 1위 등 앞으로 월드 스타로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인기 질주를 보여 주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 'Hello Future' 또한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음악 방송 5관왕을 차지했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1개 지역 1위, 중국 QQ 뮤직, 일본 라인 뮤직 앨범 톱 100위 차트 1위 등 엔시티 드림의 '특급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엔시티 드림은 연습량이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을 했기 때문에 7명 전부 춤 실력이 상당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엔시티 드림의 모든 곡은 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각각의 곡마다 상대적으로 따라하기 쉬운 '킬링 파트 댄스' 부분이 있다. 이번 'Hello Future'의 '킬링 파트 댄스'는 후렴 부분에서 나온다. 가사 자체가 워낙 밝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는 내용이다 보니 '무지개', '인사' 등을 심볼로 삼아 안무로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무지개를 그릴 때 CG로 무지개를 띄워 주는 효과를 보여 주었다.

 

개인적으로 엔시티 드림이 7명으로 뭉친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멤버 마크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너무 크다. 다른 멤버들도 너무 잘하지만, 마크의 랩이 너무 쫄깃쫄깃하다. 'Hello Future'에 마크의 랩이 빠진다면 많이 허전할 것 같다. 그리고 엔시티 드림은 엔시티의 무한 확장 시스템에 비해서 일명 '올팬'이 많은 구조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7명이 모두 잘하고, 7명의 관계성이 좋고, 7명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서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이전에 나왔던 '맛(Hot sauce)'보다 'Hello Future'에서 엔시티 드림 특유의 자유롭고 단란한 분위기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팬들의 반응이 훨씬 더 좋았던 것이라 생각하며, 본인들도 무대할 때 즐겁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바람이 있다면 아직 엔시티 드림은 연차와 커리어에 비해서 젊다. 청량하고 귀여운 콘셉트를 보여주기에 지금이 적정 시기다. 'We go up', 'We young', 'Hello Future' 같은 콘셉트를 조금 더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

멜론 앨범 정보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806715&memberNo=41350603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