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월간 아이돌

2021년 6월 : 몬스타엑스 - Gambler

HAAA 2021. 7. 27. 18:35

🚨 몬스타엑스 - Gambler 🚨

 

몬스타엑스 - Gambler

 

MONSTA X 몬스타엑스 'GAMBLER' MV
"믿드퍼* 장인 몬스타엑스... 주헌 데뷔 이래 처음으로 타이틀 곡 프로듀싱
베팅하는 순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곡"
(믿듣퍼 : 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 컴백일 : 21년 06월 01일 / 미니 9집

 

💰 초동 : 197,8**

 

💰 컨셉&설명 : 서로 주고 받는 눈빛, 모든 걸 배팅할 정도로 강한 끌림을 느낀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몬스타엑스만의 진한 색을 녹인 곡으로 쉴 틈 없이 몰입감을 선사한다. 묵직한 베이스 리듬과 일렉기타 사운드가 고조되며 베팅하는 순간의 긴장감을 전달하며 숨 막히는 유혹의 순간을 긴장감 넘치는 게임에 빗대어 표현했다. 또한 한 편의 영화같은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반전을 선사하는 MV가 인상적이다. 

 

💰 킬링파트 1 : "If you don’t know, now you know" - 도입부 주헌의 내레이션으로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 킬링파트 2 : "Don't you really wanna feel alive? 아침까지 flip that 낯간지러운 불장난 I want something deeper, you nah mean, ha?" - 창균 1절 랩 파트로 갬블러가 주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잘 표현했다. 

 

💰 킬링파트 3 : "Zero zero lucky bang" - 후렴 들어가기 전 낮게 읊조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Gambler"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한 파트라고 생각한다.

 

💰 킬링의상 : 컨셉추얼 한 앨범에 맞춰 멤버들의 큰 키가 돋보이는 깔끔하며 통일된 의상이 주를 이뤘다. 별도의 노출이 없어도 큰 키와 덩치/피지컬이 주는 노련한 섹시함이 돋보였다. 주로 정장, 가죽, 스파이 의상(하네스), 테크 웨어, 레자 등을 입혀 무대를 한껏 몰입시켰다. 

 

 

💰 화제 : 컴백 첫 주 모두 다른 인트로 무대가 화제 됐다. "Gambler" MV의 맥락을 이어 테이블, 레이저, 박물관, 고급스러운바(Bar) 등을 활용해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Intro : Recapture - MONSTA X(몬스타엑스) [뮤직뱅크/Music Bank] | KBS 210604 방송

 

[단독샷캠] 몬스타엑스 'Intro: The Auction + GAMBLER' 단독샷 별도녹화│MONSTA X ONE TAKE STAGE│@SBS Inkigayo_20210606

 

💰 아쉬운 점 :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셔누가 함께 활동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만 셔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래퍼 주헌이 보컬 부분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소화를 잘해주며, 보컬로서의 주헌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내 생각 : 힙합과 댄서블한 EDM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 몬스타엑스의 한껏 성숙해진 앨범이다. 묵직한 중량감에 남자 아이돌판에서 잘 찾기 힘든 '어른 남자'의 섹시함을 더해, 오로지 몬스타엑스만이 해낼 수 있는 곡을 선사했다. 잘 빗어진 에티튜드에 순간의 야성미는 긴장감 넘치는 오묘한 기류를 표현하며, "Gambler"만의 특유한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몬스타엑스하면 떠오르는 음악의 완전체를 완성한 듯 한 앨범이다.

 몬스타엑스는 남자 아이돌 사이에서 독보적이며 귀한 존재이다. 흔하지 않은 피지컬로 2PM을 이후의 남성미 넘치는 짐승돌의 계보를 이었다. 타고난 피지컬과 힙합를 표방하는 그룹의 음악적 정체성은 몬스타엑스만의 독자적인 음악적 색깔을 갖게했다. 그렇다보니 몬스타엑스의 타이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독보적이면서도 새롭고 흔치 않는 색깔을 찾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또한 마지막 완전체 활동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셔누가 함께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으며, 이후 남은 멤버들의 단체 혹은 개인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