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월간 아이돌

2021년 11월 : 트와이스 - SCIENTIST

HAAA 2021. 12. 10. 18:14

https://www.youtube.com/watch?v=vPwaXytZcgI 

SCIENTIST는 트와이스의 정규 3집 타이틀곡이다. 수록곡은 모두 17곡이며, 트와이스 앨범 최초로 유닛곡이 포함되어 있다. 

 

앨범명에는 공식 팬덤명인 원스(ONCE)와 그룹명 트와이스(TWICE)의 이니셜을 본따 '원스와 트와이스가 만나면 사랑(<3)이 된다'는 의미와 영단어 뜻을 활용한 수식 '1+2=3'으로 새 앨범이 정규 3집이라는 점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앨범은 모두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자켓사진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이 된다고 하며, 사랑은 공부하고 연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STUDY ABOUT LOVE - 완벽한 도형인 원을 통해 완벽한 사랑을 연구하는 모습.
  • BREAK IT - 수학적인 계산과 완벽함을 깨부수는 모습.
  • EXPLOSION - 깨부서진 사랑이 자유로운 상태가 된 모습.
  • FULL OF LOVE -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8P_IpNmRiqU 

 'PUSH & PULL (JIHYO, SANA, DAHYUN)'(푸시 & 풀 (지효, 사나, 다현)), 'HELLO (NAYEON, MOMO, CHAEYOUNG)'(헬로 (나연, 모모, 채영)), '1, 3, 2 (JEONGYEON, MINA, TZUYU)'(1, 3, 2 (정연, 미나, 쯔위))는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이다.

 

다인원임에도 유닛활동은 한번도 한 적 없어 아쉬움을 줬었지만 이번 앨범으로 유닛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팬심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팬송 'CANDY'(캔디)를 14번 트랙에 수록했다. 정연이 참가한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이라 더 인상깊다.

 

타이틀곡 'SCIENTIST'는 사랑 연구에 몰두한 트와이스가 '사랑은 복잡하지 않고 명료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솔직 당당한 마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이 곡은 영국의 팝스타 앤 마리(Anne Marie),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멜론 실시간 차트 41위, 지니 실시간 차트 70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로 진입했다.

또한 선주문 70만장을 돌파하였으며, 초동은 약 31만장으로 여자아이돌 초동 순위 6위에 올랐다. 

 

이번 활동 또한 꽤 호평을 받고 있다. 과학자 콘셉트의 티저로 관심을 모았고, 특히 'alcohol-free' 이후 멤버들의 음역대에 맞는 곡을 선보이며 데뷔 이후 따라다녔던 가창력 논란이 사그라들고 있다. 오랜 활동으로 탄탄해진 실력을 들고 돌아온 트와이스는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jMQ-XY2XY 

재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멤버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와이스는 멤버 9명이 모였을 때 더욱 시너지를 발하는 것 같아 전 멤버가 재계약을 했으면 한다. 거기에 유닛활동이나 개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 또한 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