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금주의 기사

2021년 8월 4주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뉴스

HAAA 2021. 9. 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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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콘 차트 휩쓴 日 아이돌 뒤엔 JYP… 해외로 수출되는 K팝 DNA 📰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론칭한 걸그룹 '니쥬'(위쪽)와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홍콩·대만 멤버로 선보인 보이그룹 '웨이션브이'.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요약 👍🏻

 

K엔터테인먼트가 현지에서 직접 아티스트를 발굴, 교육, 데뷔, 활동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K팝 육성 시스템을 적용 

K팝 육성 시스템은 연습생을 발굴해 노래는 물론 콘셉트, 생활까지 철저하게 트레이닝하고 이들의 활동 전반을 기획·관리

현지 아티스트에 K팝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을 더한 ‘한류 현지화’

 

한류 1단계 :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한류 2단계 : 외국인 멤버 국내 그룹 영입 (예 - 2PM 닉쿤, 슈퍼주니어 한경 등)
한류 3단계 : K엔터 시스템과 해외 자본을 활용한 해외 아이돌 그룹 제작 (예 - JYP 니쥬, SM 웨이션브이 등)

 

① JYP 니쥬 (일본)

- 전 멤버 일본인, 일본어 노래를 부르지만, 니쥬를 제작한 것은 JYP

- 멤버 발탁 위해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과 합작해 현지 오디션 개최 

-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통해 발탁된 멤버들은, 국내 JYP 본사에서 체계적인 훈련 받음

- JYP 박진영은 일본에서 '이상적인 상사'로 꼽히는 등 일본 내 평판이 좋음, 어린 연습생들을 맡기는 부모들을 안심시킴

- 이후 걸그룹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억 스트리밍 기록 2회 달성하는 등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 몰이

 

② SM 웨이션브이 (중국)

- SM은 보아를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성공적

- EXO-M를 통해 중국 활동을 전담하는 그룹을 만든 적 있음

- 중국, 홍콩, 대만 멤버를 주축으로 만든 현지화 그룹

- 제작 및 프로듀싱은 SM, 중국 본토 내 매니지먼트는 현지 합작 레이블인 '레이블 브이' 전담

- 니쥬처럼 K팝 육성 시스템을 수출해 해외 멤버들만으로 현지에서 활동 

-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중국 활동 제지 받는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입지 다짐, 

 

③ 예정 : SM NCT 할리우드 (미국) / 하이브 (미국) 

- 웨이션브이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제작사 MGM과 NCT 할리우드 발굴 오디션 개최

- BTS의 성공 기반으로 유니버설뮤직과 합작해 K팝 보이그룹 선보일 예정, 미국 시장에 K팝 비지니스 모델을 본격 이식해 제작, 신인양성, 마케팅까지 직접 진두지휘할 예정

 

🧐 내 생각 🧐

 

 K 육성 시스템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외국어로 노래를 불러도 '한류'라고 여길 순 있음. 하지만 이런 팀들이 국내에서까지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확실하게 타켓이 되는 마켓을 정하는 것이 중요) 단지 한국엔터의 육성과 투자로 만들어진 외국 그룹으로 느껴짐. 웨이션브이의 경우 NCT라는 특별한 체제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그룹(예 - NCT127, NCT U)과 중복 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팬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었지만, 니쥬의 경우 한국 활동의 전무하기에 국내에서 인지도는 낮은 편. 국내 아티스트 팬으로 하여금, 되려 반발심이나 저항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 (내가 좋아하는 국내 아티스트가 벌어다 준 돈으로 외국 아티스트를 만든다는 느낌)

 어느정도의 국내 팬들의 반발심이나무관심에도 불구하고, 엔터의 수익원 다각화에 일조할 수 있으며, 한류의 위상이 높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내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