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the qoo
더쿠는 ‘오덕후(오타쿠)’를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발음한 단어로, ‘특정 취미에 강한 사람’이라는 의미에, ‘누구나 덕후가 될 자격’ 이 있다는 영어 의미를 더해 ‘theqoo(the qualification of otaku)’라고 지어지게 되었다. 원래는 16년간 국내 최대 일본 음악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국내 및 일본 등 아이돌 배우 유명인들을 포함하여 생활 정보, 뷰티, 여행, 먹거리, 스포츠 등 분야를 넓히고 있다. 2003년 12월에 멀티레모니아라는 사이트에서 시작되어 익명성과 반말을 기반으로 한 더쿠를 2012년 12월에 오픈하게 되었다. 개인 사이트 중에서는 큰 규모에 속한다.
특정기간에만 회원가입이 열린다. 그래서 아이디 자체가 희소성을 가져 중고나라나 트위터에서 더쿠 아이디를 사고 파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약관에 위배되는 상황임에는 확실하다. 인스티즈처럼 회원권을 돈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무분별한 유입과 어그로를 막기 위해 1년에 두 번 정도 가입을 받고 있다. 더쿠는 개인 커뮤니티 사이트지만 가입할 때 본인 인증을 해야하고 (아이핀, 휴대폰), 한 번 탈퇴를 하면 다시 가입할 수 없다.
덕후를 위한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각종 덕질 분야별로 세부 게시판이 상당히 많다. (2021년 기준 500개 이상) 일상토크방도 있고, 외국 배우 덕질 게시판도 있고, 일본 음악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AKB48 멤버들의 개인 게시판들도 있다. 익명 사이트를 추구하는 사이트다 보니 회원들 닉네임이 전부 ‘무명의 더쿠’이며, 글 작성자는 ‘원덬’으로 분류한다. 한 게시글 안에서 숫자로 회원을 구분하다 보니 댓글창 안에서 대화가 가능하고, 자아 분열의 위험이 낮다. 또 다른 장점은 서버가 쾌적한 편이다. 과거에 오류가 자주 터지던 시절부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더쿠만의 재미있는 특이사항은 포인트 제도가 있는데, 그 포인트를 사용해서 쟈니스와 AKB48그룹 총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더쿠 내 총선거) 그 외에도 게시판마다 소규모 총선거가 가끔씩 열린다. 더쿠 안에서 즐겁자고 하는 총선거다. 자체 프로듀스 101이라고 할 수 있다.
운영자 한 명이 관리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탈퇴나 차단처리 기준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글쓴이의 아이디나 IP 주소의 노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무분별한 루머, 조롱, 패드립, 욕설 등이 난무하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 하지만 관리자의 일정한 지침이 없는 것이 가장 문제이다. 더쿠에서 유래된 가장 큰 루머는 젝스키스 팬덤의 DSP 루머유포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더쿠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다양한 분야의 덕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꾸준히 많다. 아이디를 사고 파는 것도 꾸준하며, 어떤 아이돌이 문제가 생기면 '더쿠 반응은 어때?' 같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또한 더쿠의 장점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
참조 출처
https://theqoo.net/hot/97055419
https://m.blog.naver.com/null_ing/221938061251
'입덕 가이드 > 팬 커뮤니티 가이드(팬'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0) | 2021.07.30 |
---|---|
인스티즈 (INSTIZ) (0) | 2021.07.19 |